만남

만남

만남이라는 하나의 주제와 역사, 사람, 나, 우리라는 4가지 관점.

마을 속으로 직접 들어가 만남의 시간을 가져보자

성곽마을의 마을이 첫 방문이라면 이곳은 마치 미로 같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꼬불꼬불 이어지는 골목길과

숨이 찰 정도로 가파른 경사진 계단을 걷다보면

우리가 평소 알던 절과는 차별화된 현대적인 사찰

정각사가 조용히 숨어있다.

"  나는 좁은 골목길을 걸어간다.  "

마치 미로같이 얽힌 길을 걸어가다가

어느 표지판을 보고 걸음을 멈춘다.

 <터치하거나 마우스를 올려 주세요>

" 활짝 열린 문이 어서 들어오라며 나를 반기는듯 하다."


 

"조용하고 은은한 분위기가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는 절 계단을 올라간다.

그리고 절 안으로 조용히 들어간다.

<터치하거나 마우스를 올려 주세요>

"나는 정각사 안으로 들어왔다."
먼저 굉장히 세련되고

평화롭다는 생각과
아름답고

이상할만큼

조용해진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이 곳에

혼자만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불상

    정각사에 있는 불상이다.은은한 미소의 부처와 주변의 식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다.

  • 불상1

    정각사에 있는 불상이다.

  • 불상2

    정각사에 있는 불상이다. 마치 옛날 비석처럼 디자인 되어있다.

  • 불화

    불교에 대한 그림이다. 깨달음에 대해 나타낸 것 같다.

  • 정각사 대웅전의 처마와 풍경

    정각사 대웅전의 처마와 바라보이는 풍경



웅장하며 숭고한 그리고 아름다운 대웅전.

이 안에서 누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터치하거나 마우스를 올려 주세요>

자화상 

                윤동주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아가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사나이가 있습니다.

어쩐지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가엾어집니다.

도로 가 들여다보니 사나이는 그대로 있습니다.



다시 그 사나이가 미워져 돌아갑니다.

돌아가다 생각하니 그 사나이가 그리워집니다.



우물 속에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고

추억처럼 사나이가 있습니다

나의 내면과 만나고 정각사를 천천히 걸어나오면
이제 한성대 성곽마을과의 만남도 끝에 다다른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바로 카페 성곽마루이다.
마을 내에서 가장 활발한 만남의 공간이자,
우리가 마을 주민과 처음으로 만난 공간.
카페의 입구에 들어서면 귀여운 한양이가 우릴 맞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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